백테스트 화면에 찍힌 매수·매도 가격은 “내가 그 가격에 실제로 체결됐다”는 뜻이 아닙니다. 거래소 수수료가 양쪽에서 빠지고, 주문을 내는 동안 가격이 움직이며, 호가 잔량이 얕으면 평균 체결가는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.

비용은 한 번이 아니라 매 거래마다 반복됩니다

매수와 매도에서 각각 비용이 발생한다면 한 번의 왕복 거래에는 두 번의 비용이 들어갑니다. 이 차이는 한 건에서는 작아 보여도 거래 빈도가 높아질수록 반복해서 누적됩니다. 특히 기대수익이 작고 회전율이 높은 단타 전략은 비용이 전략의 엣지와 같은 크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.

ONE ROUND TRIP
Signal→Buy fee→Slippage→Sell fee→Net P&L

슬리피지는 고정 숫자가 아닙니다

슬리피지는 시장 변동성, 주문 크기, 호가 깊이, 지연시간과 주문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. 따라서 모든 거래에 같은 0.1%를 빼는 방식은 최소한의 스트레스 테스트로는 쓸 수 있지만, 실제 체결 현실을 완전히 표현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

우리는 순수익보다 “비용을 넣어도 남는가”를 먼저 봅니다

백테스트의 총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통과시키지 않고, 수수료와 보수적인 체결비용을 반영했을 때 결과가 유지되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. 비용 가정을 조금만 바꿨는데 결과가 사라진다면 그 전략은 시장 예측보다 비용 가정에 더 의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.

Gross차트상 진입·청산 가격으로 계산된 결과
Costsfee + spread + slippage + fill assumptions
Net실제 검토해야 할 잔여 결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