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테스트 마지막 숫자가 +100%라고 해도 그 과정에서 -60%를 견뎌야 했다면, 같은 +100%라도 완전히 다른 전략입니다. 실제 운용에서는 결과뿐 아니라 그 결과에 도달하는 경로가 중요합니다.

MDD는 고점에서 얼마나 깊게 밀렸는지를 봅니다

최대낙폭은 자산 곡선의 이전 최고점에서 이후 저점까지 가장 크게 내려간 구간을 말합니다. 이 값이 크면 전략이 언젠가는 회복했다는 사실과 별개로, 그 사이 자본과 심리, 리스크 한도를 버틸 수 있었는지를 다시 묻게 됩니다.

SAME FINAL RETURN, DIFFERENT PATH
Strategy A완만한 상승 · 낮은 drawdown
Strategy B급락 후 회복 · 높은 drawdown
Final끝점만 보면 둘 다 같아 보일 수 있음

낙폭은 복구 난이도와도 연결됩니다

-10% 손실은 약 +11.1% 수익으로 복구할 수 있지만 -50% 손실은 +100%가 필요합니다. 손실이 깊어질수록 같은 원금으로 돌아오기 위한 회복률은 비선형적으로 커집니다.

MDD 하나만으로도 충분하지는 않습니다

낙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, 특정 시장 상태에 집중됐는지, 포지션 크기를 줄였을 때 구조가 유지되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. 그래도 총수익률만 보는 것보다 MDD를 같이 놓는 순간 전략의 현실성이 훨씬 선명해집니다.